표현의 자유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, 금기에 도전하는 극단적이고 위험한 영화들을 위한 섹션이다.
배우이기도 한 에이프럴 뮬런 감독의 센세이셔널한 연출과 주연 여배우들의 눈부신 미모가 돋보이는 <빌로우 허 마우스>는 파격적인 레즈비언 섹스신이 화제가 될 작품이다. 불편함과 역겨움을 어디까지 견딜 수 있을지 그 인내력을 테스트하는 실험적이고 모험적인 영화 <항문남녀>, 어리숙하지만 귀여운 동정남 니코의 죽기보다 힘든 새해맞이 이야기를 그린 코믹 호러 <동정의 밤>, 뮤지션이자 화가인 플라잉 로터스의 초현실주의적인 실험작 <쿠소>에 이르기까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아니면 극장에서 만나기 힘든 작품들이 관객 여러분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.